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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계기사 작업형 실기 시험이나 기계 설계 실무에서 3D 모델링을 마친 후, 치수 기입과 상세 도면 작업을 위해 오토캐드(AutoCAD)로 2D 도면을 넘기는 과정은 필수적입니다. 오토데스크(Autodesk) 사의 인벤터(Inventor)를 사용하여 부품의 형상을 완벽하게 3D로 구현해 내고, 인벤터 내부의 도면(IDW 또는 DWG) 환경에서 기준 뷰를 예쁘게 투상하는 것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 뷰를 오토캐드에서 편집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AutoCAD DWG' 파일로 내보내기(Export)를 한 뒤 캐드에서 파일을 열어보면, 수험생들을 멘붕에 빠뜨리는 끔찍한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매끄러워야 할 원통의 곡선이나 나사산의 스플라인(Spline) 선들이 뚝뚝 끊어져 있거나, 보이지 않아야 할 숨은선이 멋대로 튀어나오고, 심지어 선의 축척(Scale)이 완전히 엉켜버려 도면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는 이른바 '선 깨짐' 오류입니다. 특히 곡면이 많은 동력전달장치의 하우징이나 편심축 등을 넘길 때 이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아까운 시험 시간을 쪼개어 오토캐드에서 선을 일일이 다시 긋고 덧그리는 삽질을 하는 수험생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이 현상은 프로그램의 오류가 아니라, 3D 곡면 데이터를 2D 평면 데이터로 변환할 때 발생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알고리즘 충돌이며, 내보내기 직전 단 3번의 마우스 클릭과 옵션 설정만으로 100% 완벽하게 둥글고 매끄러운 선으로 넘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피 같은 시간을 절약하고 도면의 완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벤터 DWG 내보내기 최적화 세팅법을 아주 상세하게 총정리해 드립니다.
1. 내보내기 첫 단추: 'Inventor DWG'와 'AutoCAD DWG'의 차이 구분하기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초보적인 실수는 파일 확장자의 종류입니다. 인벤터 도면 환경에서 좌측 상단의 [파일] 메뉴를 누르고 [내보내기(Export)]를 선택할 때, 단순히 'DWG로 내보내기'를 누르면 안 됩니다. 인벤터에는 자체적인 도면 형식인 'Inventor DWG'가 기본값으로 잡혀 있는 경우가 많아, 이대로 저장하여 오토캐드에서 열면 3D 뷰의 링크가 걸린 상태로 열리기 때문에 캐드에서 선을 분해(Explode)하거나 편집할 수 없고 객체가 덩어리째 깨지게 됩니다. 반드시 [파일] - [내보내기] - **[AutoCAD DWG]**를 명확하게 선택하여 클릭하거나, [다른 이름으로 사본 저장(Save Copy As)]을 누른 뒤 파일 형식을 `.dwg (AutoCAD 도면)`으로 정확히 지정해 주어야만 오토캐드에서 각 선들을 개별적으로 클릭하고 편집할 수 있는 완벽한 2D 벡터 데이터로 변환될 준비가 끝납니다.





2. 선 깨짐 해결의 핵심 치트키: '옵션(Options)' 버튼 누르기
AutoCAD DWG 형식을 선택했다면 곧바로 '저장' 버튼을 누르지 마시고, 저장 창 하단이나 우측에 작게 위치한 **[옵션(Options...)]** 버튼을 반드시 클릭해야 합니다. 이 옵션 창이야말로 선 깨짐 현상을 통제하는 사령탑입니다. 옵션 창이 열리면 가장 먼저 '파일 버전(File Version)'을 확인합니다. 고사장의 오토캐드 버전이 2021이라 할지라도, 호환성 오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내보내는 DWG 파일의 버전을 **'AutoCAD 2013 도면' 혹은 '2010 도면'**과 같이 몇 단계 낮춰서 안정적인 구버전으로 세팅하는 것이 일반기계기사 작업형 수험생들의 암묵적인 룰이자 가장 안전한 설정 방법입니다. 이후 '다음(Next)' 버튼을 눌러 본격적인 데이터 변환 매핑 단계로 진입합니다.
3. 스플라인(Spline) 선 끊어짐 완벽 해결법: '폴리선으로 변환' 체크
옵션의 두 번째 창인 '내보내기 대상 옵션(Export Destination Options)' 화면에 도달했다면, 데이터 축척(Data Scaling) 부분에서 '형상(Geometry)' 탭을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곡면이나 타원, 스플라인(자유 곡선)이 오토캐드로 넘어갈 때 뚝뚝 끊기거나 각진 다각형처럼 깨져 보이는 최악의 현상은 바로 이곳에서 통제됩니다. 기본적으로 스플라인 데이터는 오토캐드에서 해석 방식이 달라 깨지기 십상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하단 옵션 중 **'스플라인 맞춤 대상(Spline fit method)'** 혹은 **'스플라인을 폴리선으로 변환(Convert Splines to Polylines)'** 항목을 찾아 반드시 체크해 주어야 합니다. 이 옵션을 활성화하면 인벤터의 복잡한 3D 곡선 데이터를 오토캐드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매끄러운 2D 폴리선(Polyline)의 연속된 형태로 강제 변환하여 넘겨주기 때문에, 곡면이 많은 부품의 뷰가 깨지는 현상을 99% 이상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치수와 블록 분해 오류 방지: '최상의 시각적 충실도' 옵션 활용
인벤터 도면 환경에서 중심선이나 치수를 어느 정도 뽑아두고 캐드로 넘기는 분들이라면, 문자가 깨지거나 폰트가 틀어지는 현상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내보내기 대상 옵션 창 하단에 있는 **'최상의 시각적 충실도(Best Visual Fidelity)'** 옵션을 선택해 주세요. 이 옵션은 모델링의 데이터 구조적 완벽함보다는, 우리 눈에 보이는 선의 굵기, 텍스트의 크기, 중심선의 간격 등을 최대한 인벤터 화면에 보이던 그 상태 그대로 캡처하듯 유지하여 오토캐드로 보내주는 매우 훌륭한 기능입니다. 이 설정을 마치고 '마침(Finish)'을 누른 뒤 DWG로 저장을 완료하면, 인벤터에서의 변환 준비는 가장 완벽한 상태로 끝이 납니다.
5. 오토캐드 후처리: OVERKILL과 REGEN으로 완벽한 도면 완성
완벽한 옵션으로 넘겨진 DWG 파일을 오토캐드에서 열었다면, 마지막 1%의 결점까지 없애기 위한 2단계 후처리 작업(Post-processing)을 빠르게 진행해야 합니다. 3D에서 2D로 투상 되는 과정에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똑같은 위치에 여러 개의 외형선이나 중심선이 수십 겹 중복해서 겹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대로 도면을 출력하면 선이 비정상적으로 굵게 인쇄되어 실격의 원인이 됩니다. 전체 객체를 드래그하여 선택한 뒤, 오토캐드 명령어 창에 **`OVERKILL(중복 객체 삭제)`**을 타이핑하고 엔터를 쳐서 겹쳐진 불필요한 선들을 깔끔하게 날려버립니다. 마지막으로 화면을 확대했을 때 원이나 곡선이 다각형처럼 각져 보인다면, 놀라지 마시고 명령어 **`REGEN(모형 재생성)`**을 한 번 쳐주세요. 그래픽 카드가 객체를 재연산하여 본래의 매끄러운 둥근 선으로 완벽하게 복원해 줍니다. 이 루틴만 몸에 익힌다면, 작업형 실기 시험에서 선 깨짐으로 인한 감점이나 스트레스는 영원히 작별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