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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남은 한 달은 공부량보다 ‘계획과 루틴’이 점수를 결정합니다. 과목별 시간 배분, 하루 공부표 구성, 실전 모의고사 활용법, 멘탈 관리까지 한 달을 완성하는 실전형 공부 계획표를 제시합니다. 불안 대신 루틴으로, 감각이 아닌 전략으로 준비하는 수능 D-30 집중 가이드입니다.
수능 D-30, 공부 계획표의 핵심은 ‘안정화’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 많은 수험생이 ‘지금이라도 새로운 걸 해야 하나’라는 불안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 시기의 공부 핵심은 새로운 학습이 아니라 안정화입니다. 지금부터는 지식을 쌓는 것보다, 이미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시험 시간에 맞춰 몸과 두뇌의 리듬을 조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능 D-30 공부 계획표는 ‘새로운 진도표’가 아니라 ‘루틴 기반 실전 준비표’여야 합니다.
계획표 작성의 첫 단계는 자신의 공부 패턴 분석입니다. 최근 2주간 공부 시간을 기록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대와 효율이 높은 시간대를 구분합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능 시간표와 일치하는 루틴을 만들어야 합니다. 오전에는 국어와 영어, 오후에는 수학과 탐구, 저녁에는 오답 복습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또한 일일 계획표에는 반드시 **‘휴식과 피드백 시간’**을 포함해야 합니다. 하루 10시간 공부를 목표로 하는 것보다, ‘50분 집중 + 10분 휴식’의 블록 학습 구조가 효율을 높입니다. 저녁 9시 이후에는 새로운 문제풀이를 중단하고, 하루 공부 내용을 정리하며 오답 노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러한 루틴이 반복될 때, 시험 당일의 긴장감이 자연스럽게 완화됩니다.



과목별 공부 계획표 구성법으로 집중 효율 높이기
국어는 수능 첫 교시 과목인 만큼 하루 루틴의 시작점에 배치해야 합니다. 오전 8시 40분~10시 사이에 국어 공부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면 시험 시간대에 맞춰 사고력이 활성화됩니다. 공부 내용은 새로운 문제풀이보다 기출문제 반복 분석이 중심이어야 하며, 하루 2지문씩 문제를 풀고 선택지 근거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비문학 구조 파악 → 문단 요약 → 정답 근거 확인’의 흐름을 고정하면 감각이 유지됩니다.
수학은 오후 루틴의 핵심입니다. 매일 오후 1시~3시, 실제 수능 수학 시험 시간대에 맞춰 30문항을 실전처럼 풀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정답률보다 시간 관리 능력과 실수 기록입니다. 문제 풀이 후 ‘계산 실수’, ‘개념 착각’, ‘시간 부족’으로 분류해 기록하고, 매주 1회 반복 점검합니다. 이렇게 하면 실수 패턴이 눈에 보이고, 점수의 불안정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영어는 저녁 루틴에 배치합니다. 하루 100단어 암기, 1시간 듣기 연습, EBS 지문 2개 해석을 고정 루틴으로 유지합니다. 특히 듣기는 실제 시험 시간대인 오후 1시 이후에 연습하면 생체리듬이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또한 문장 독해는 구문 구조(주어·동사·수식어)를 빠르게 파악하는 ‘핵심 문장 찾기’ 훈련이 효과적입니다.
탐구는 밤 루틴의 정리 파트로 구성합니다. 하루 한 단원씩 개념 복습과 오답노트 확인을 병행하고, 3일 주기로 전체 회독을 반복합니다. 탐구는 짧고 자주 보는 것이 핵심이므로, ‘10분 회독’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점수 향상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주간 및 일일 루틴 계획으로 실전 감각을 완성
수능 D-30 계획표는 하루 단위보다 주 단위 운영이 효율적입니다. 월요일은 오답 복습일, 화·수요일은 실전 문제풀이 집중일, 목요일은 탐구 단원 복습일, 금요일은 모의고사 준비일, 토요일은 실전 모의고사, 일요일은 피드백 및 계획 재조정일로 구성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주간 루틴을 반복하면 공부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되며, 과목 간 균형이 잡힙니다.
하루 계획표는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06:30~07:30: 기상, 아침식사, 컨디션 점검
08:00~10:00: 국어 비문학·문학 기출풀이
10:10~12:00: 영어 독해 및 어휘 암기
12:00~13:00: 점심·휴식
13:00~15:00: 수학 실전 문제풀이(30문항)
15:10~17:00: 탐구 과목 복습 및 문제풀이
17:00~18:00: 휴식 및 산책
18:00~20:00: 영어 듣기·EBS 지문 분석
20:00~21:30: 오답노트 정리 및 회독
22:00: 취침 준비 및 다음날 계획 확인
이 루틴은 수능 시간표와 일치하기 때문에 실제 시험 당일에도 체력과 집중력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또한 매일 밤 ‘자기 피드백 루틴’을 포함해야 합니다. 오늘의 성취도, 실수 원인, 내일의 개선 목표를 간단히 기록하면 학습의 방향이 명확해집니다.



컨디션 관리와 멘탈 루틴이 계획의 완성
아무리 완벽한 공부 계획표라도 컨디션 관리와 멘탈 루틴이 무너지면 실전 점수는 유지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부 계획표에는 생활 패턴까지 포함되어야 합니다.
첫째, 수면 리듬은 일정해야 합니다. 밤 11시 이전 취침, 오전 6시 30분 기상으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고정해야 합니다. 불규칙한 수면은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둘째, 식사 시간은 수능 당일 시간대에 맞춰야 합니다. 아침 7시, 점심 12시, 저녁 6시를 기준으로 고정하면 시험 중 공복이나 졸림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셋째, 멘탈 루틴은 매일의 루틴을 단순화하는 것입니다. 공부량보다 ‘하루를 완주했다’는 성취감이 중요하며, 이를 기록하는 습관이 불안을 줄입니다. 하루의 끝에 ‘오늘의 성공 세 가지’를 기록하면 자존감과 집중력이 유지됩니다.
마지막 3일은 루틴의 강도를 낮추고 복습 중심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새로운 문제집이나 교재는 절대 시작하지 말고, 오답노트와 정리 노트만 반복 회독합니다. 시험 전날에는 공부를 중단하고, 수면과 심리 안정에 집중해야 합니다.
루틴·집중·안정화
수능 D-30 공부 계획표의 핵심은 루틴·집중·안정화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 기존 실력을 정리하고, 수능 시간표에 맞춘 루틴으로 몸과 두뇌를 훈련해야 합니다. 과목별 학습 시간 배분과 주간 스케줄을 반복하며, 컨디션과 멘탈 루틴으로 계획을 완성하면 마지막 한 달이 실전처럼 작동합니다. 꾸준함이 실력보다 강하고, 루틴이 불안을 이깁니다.


